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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전문점 창업 이야기 #8] 매장 오픈 준비중 예상치 못한 지출들

지미짐 2021. 7. 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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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사라
이것저것 시행착오를 겪고있는 중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지출들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앞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아무래도 처음이다보니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기도하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곳에서 지출이 발생하기도 해서
저와 같이 처음 장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새 제품보다 비싼 중고제품???

실화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쓸만한 중고가 많을 것 같아서
처음부터 중고 주방 용품 매장을 알아봤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한 가격외에
중고 용품은 무조건 저렴할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제품들에서는 예외였습니다.

중고니까 무조건 저렴할 것이라 생각하고
주문부터 했는데
더 알아보니 똑같은 새 제품이 더 저렴한 것을 발견하고
주문을 취소했습니다.

사업 초기
몇 푼이라도 아끼고 싶은 마음인데
뭔가 찜찜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중고가 대체로 저렴하긴 하지만
무조건은 아니네요

2. 가스 배관 연결

상하수도 전기 그리고 가스까지
당연히 연결된줄 알았습니다.

집주인께서 천정과 바닥은 해주기로 하셨고
수도 전기까지 해주신다고 했는데
가스 배관은 도시공사에서 그냥 해주는 줄 알았네요

기존에 식당영업을 하고있던 곳이면
당연히 배관은 깔려있었을 텐데요

아무것도 없는 공실이여서
가스 배관을 따로 설치해야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휴~~

계약서에 제외된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저의 소중한 창업비용이 날아가네요

아무것도 설치되지 않은 공실에 입점하는 경우
가스 배관이 연결되어 있는지 잘 확인하고
임대료 딜을 해야할 것 같아요

3. 생각보다 비싼 닥트공사

주방 후황? 닥트 그게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저는 한 몇 십만원이면 될줄알았네요

순진했죠
상가건물 1층이라
다른 가게들 피해 안줄라면
연기를 옥상으로 빼야 된데요

아무래도 그것 때문에 비싼게 아닌가 싶습니다.

4. 그 외 생각치 못한 지출들

1. 열쇠

열쇠가 기본적으로 있지만
요즘 어디 열쇠 가지고 다니시나요

비번 잠금장치 잖아요
잠금장치 설치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2.순간 온수기

물만 나오면 된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추운 겨울엔 따뜻한 물이 당연히 나올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안나오네요

따뜻한 물 나오는게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가스 온수기를 달아야 합니다.
전혀 생각조차 못했네요


이외에도 세는 지출이 추가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이정도네요

이쯤 되니 공유주방 입점이 얼마나 편한 길인가
새삼 깨닫습니다. ㅠㅠ

그래도 뭔가를 만들어간다는 느낌입니다.
내가 노력한만큼의 성과가 있다면
정말 좋을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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