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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전문점 창업 이야기#6]공유주방 VS 일반상가 나에게 유리한 조건은??

지미짐 2021. 6. 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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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임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죠

입점 지역을 완전히 바꿔야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반상가에 입점하는 것이 여러모로
저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저의 기준으로
공유주방과 일반상가의 장단점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공유주방 장단점

5평대 공유주방 VS 10평대 일반상가


공유주방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배달전문점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것이겠죠.

주방 설비, 포스, 창고, 인터넷, 휴게시설, 인테리어등등
외식업이 처음이라면
이것저것 고민 없이 공유주방에 들어와서
내 메뉴만 잘 만들어 팔면 됩니다.

하지만 모든 시설이 정확히 나에게 맞춰져 있진 않죠.
치킨을 파는 사람에게는 튀김기가 필요하고
구이를 파는 사람에게는 구이기가 필요합니다.
어쨋든 추가구매가 필요한 경우가 있죠

따지고 보면 시설비 200만원에 포함된
기본 주방 설비 가격은
내가 사는 거랑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직접 사면 내 소유가 되지만
공유주방 시설은 그대로 놔두고 와야죠.

5-6평 남짓한 공간이 전부?

내가 일하는 공간은 제2의 집이죠.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게 될 곳입니다.

사업준비 초기엔 열정이 불타서
5평 남짓의 조그만 공간에서
열심히 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몸일 기댈 수도 없는 좁은 공간에서
장기전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결코 싸지않은 비용과
공간의 활용성등
미리 갖춰진 주방 설비의 메리트를 제외하면

궂이 공유주방이 아닌 일반상가가 더 유리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상가에 입점한다면 모든 인프라 설비를
스스로 해야합니다.
비용도 조금 올라갑니다.

하지만 자율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미 식당인 곳에 임점하면
권리금을 내야할 수도 있지만
코로나로 급매하는 매장이 많으니
권리금 없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만약 공유주방 입점을 고려하신다면
일반상가도 한번 고려해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공유주방 시설이라는 것이 대략적으로

가격이 정해진것에 비해
일반상가는 내가 발품을 들인만큼 좋은 자리가 있으니

훨씬 좋은 조건과 가격에 입점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저의 의견일 뿐임을 밝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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