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버킷리스트

오늘은 정보가 아닌 예비창업자로서 느끼는 심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글 작성일 기준 2021.6.16.수 오늘 드디어 저의 창업의 근거지가 될 공유주방을 계약하는 날입니다. 계약은 약 2시간 가량을 앞두고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많은 정보들과 나름의 지식을 활용하여 이것저것 준비해 왔지만 계약이라는 거래를 시작으로 이 창업이라는 배는 본격적인 출항을 하게 되었네요 실질적인 금전 거래가 일어나는 계약이니만큼 설레임 반 두려움 반입니다. 과연 내가 만든 음식을 사람들이 좋아해 줄까? 악플이 달리진 않을까? 마케팅을 잘 할 수 있을까?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등등 여러가지 걱정이 머리를 스칩니다. 계약기간은 6계월 단위이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저는 중간에 내릴 수 없는 열차에 탑승하게 됩니다..

막상 배달 전문점을 시작하려고 하니 무엇을 얼마에 팔아야 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 됩니다. 사실 그게 전부죠 고객들에게 보여지는 것은 나의 상호명과 메뉴 가격이 전부니까요 메뉴 구성은 차림표, 벤치마킹을 활용하자 막상 저의 아이템을 어떤 구성으로 팔아야할지 정말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럴 땐, 벤치마킹 밖에 답이 없을겁니다. 이미 비슷한 아이템으로 전부터 배달을 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주문을 시켜보는 것 밖에 답이 없습니다. A매장에서는 이런 구성으로 B매장에서는 저런 구성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매장별 장 단점을 분석하여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나만의 메뉴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개별 메뉴를 생각하기전 상위 카테고리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점심 메뉴 메인 메뉴 사이드 메뉴 음료 메뉴 등등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배달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배달 전문 업체의 배달 또한 많이 늘었습니다. 배달 전문점 창업에대한 관심이 늘면서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유주방은 배달 전문점을 대상으로 음식 조리와 배달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장소 임대 서비스입니다. 오늘 저도 배달 전문 업소를 창업하기 위해 동네 상권에 있는 공유주방을 둘러보았습니다. 시설과 가격에 크고 작은 차이가 있으니 되도록 많은 곳을 모두 체크해 볼 예정입니다. 1.상권 애초에 공유주방 프랜차이즈들이 들어온 상권이면 이미 한번 검증 받았다고 보면 될 것같습니다. 공유주방도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체인데 엉뚱한 곳에 큰 돈을 투자했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주로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상가건물 지하철역에서 가깝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