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 만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다

열정적으로 시작했던 티스토리 블로그,

시간이 지나고 흥미가 떨어지면서 소홀해 졌던 글쓰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멀어지며 정말 오랜만에 다시 내 블로그를 찾았다.

 

마지막 글을 작성한지 개월수로 따져보니 근 16개월이 지났다.

1년하고 4개월이라는 시간이다. 

 

그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그리고 내가 작성해 놓은 글들은 꾸준히 다른 사람들에게 읽히고 있었고

정말 소액이지만 약간의 수익을 여전히 발생시키고 있었다.

 

그 점이 참 신기했다. 

내가 작성해 놓은 글들이 내가 신경쓰지 않고, 돌보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수익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 수익은 정말 보잘것없다)

정말 작디작은 수입(?)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수익이 발생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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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런저런 이야기거리가 참 많지만 그것을 글로, 정리해놓지 않다보니 

남는게 없는 느낌이랄까?

 

여튼 나의 인생에 뭔가 흔적을 남기는 일이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사실, 블로그 초창기에도 그런 생각을 하긴했지만,

흥미를 읽고 운영에 소홀해진것이다. 

 

언제 또다시 흥미를 잃고 또, 블로그에 소홀해지는 일을 반복할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내가 나의 일상을 기록하고

흔적을 남겨 놓는다면, 그흔적은 온라인 상에 여전히 존재할것이고

나는 언제든지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관심사가 많이 바뀌어 카테고리를 다시 구성하고

글 초안을 작성했다. 

 

다시 시작하는 느낌

 

블로그로 자동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이미 지났다.

그저, 기록을 통해 뭔가 흔적을 남기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