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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유치하다 욕하면서 끝까지 보게 되는 중국 드라마 <전직 고수>

지미짐 2021. 5. 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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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생을 즐기며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초보 블로거 지미짐입니다.

첫 포스팅이네요

무슨 주제로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최근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보게된 중국 드라마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왠 중국 드라마냐구요?

저도 중국 드라마 하면 왠지 재미없을 것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중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소림사나 무림의 고수, 혹은 성룡 엑션 영화 밖에 떠오르지 않거든요.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컨텐츠 사업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맞긴 한가봅니다.

최근에 본 중국 영화나 드라마들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진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해 드릴 중국 드라마는 바로 <전직 고수> 입니다.

한번 고수는 영원한 고수 아닌가요? 전직 고수는 뭐죠? ㅋㅋ 제목부터가 조금 아이러니 합니다.

무슨 내용이려나 하고 예고편을 보니 무림의 고수나 엑션은 아닌 것같더라구요.

그럼 과연 전직 고수는 무엇을 잘 하는 고수일까요?

 


소재의 신선함

이 드라마의 소재는 아주 신선했습니다.

바로 현재 아주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고 아시아 게임 정식 종목으로 체택 되기까지한 E- 스포츠를 다루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E-스포츠 하면 1세대에는 스타크레프트 현재는 워크레프트 등 다양한 게임들이 생각나죠

옜날 우리는 게임 채널에서 해주던 임요한이나 홍진호등의 경기를 보며 자랐 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하긴 요즘 E-스포츠 시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뉴스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 게이머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정말 못 본것같아요.

그래서 <전직 고수>는 저에게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초반 줄거리

<전직 고수>에서는 '글로리'라는 게임이 등장합니다.

스토리 상 '글로리'는 거의 국민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엄청 나게 인기가 있는 게임이에요

자신의 캐릭터를 컨트롤 하여 상대방을 제압하는 팀플레이 입니다.

그레픽 수준이 괜찮아 꽤 흥미진진하게 게임장면을 보게 되더라구요.

실제 게임을 보는 것같이 등장인물들의 게임 컨트롤과 게임속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모습은 과연 누가 이길까 하며 마음 졸이고 보게 만들었어요.

글로리 역사 상 게임의 신이라 불리우는 얼굴없는 프로게이머 엽추가, 초심을 잃어버리고 돈만 좇으려는 자기 소속사를 떠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글로리를 사랑하는 엽추는 최고의 정상에 오르지만 밑바닥 부터 다시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동료들을 만나 모두 성장하게 됩니다. 과연 열정만 가지고 밑바닥 부터 도전한 이 무모한 팀은 어떻게 될까요?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

소재만큼이나 매력적이였던 것은 바로 극중 캐릭터 였습니다. 엽추 역에 양양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잘생겨서 남자인 저까지 반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마 여자분이시라면 엽추에게 빠져들게 될것 같아요. 또 여자 배우들도 매력적입니다. 저의 최애는 탕러우역의 리무천이었습니다. 라이위멍도 정말 미인이네요 ㅎㅎ

 

 

중국드라마에 관심이 생기다 보니 앞으로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을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만나고 싶네요~^^

여러분도 최애 캐릭터를 만들어보시길.


솔직 후기

<전직 고수>를 보다보면 '아니, 게임이 이렇게 진지할 일이야?' 할 정도로 모든 캐릭터가 자신이 가진 무엇인가를 포기하면서까지 팀을 위한 희생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유치할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를 계속 보게되는 건 왜일까요? 다른 말로 욕하면서도 계속 보게되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는 약자들의 역전 스토리 아닐까요?

아쉬 웠던 점은 무리한 개그 코드 였어요.

나름 귀여운 면은 있었지만 항상 익살스러운 음악과 함께 말도 안되는 개그를 시도한 것이 조금 아쉽긴했어요.

또 매 회마다 발전한 중국의 위상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높은 빌딩과 깨끗하게 정비된 도시의 야경 건물 등이 드론 샷으로 계~~~~~~속 나옵니다. ㅋㅋㅋ

저도 중국을 몇년전에 가본 적은 있지만 정말 많이 발전하긴 했죠.

그래도 조금 불필요하단 느낌을 받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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