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츠 배달 파트너를 차로하면 기름값 빼고 얼마가 남을까
궁금하던 차에 오늘 시간이 남아서 제 차로 배달을 돌아봤습니다.
참고로 제 차는 카니발이고 경유에 연비도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동네 마실 나가는 샘 치고 가볍게 돌다 올 생각이었습니다.
총 주행거리는 232-122 = 110키로미터로 나오네요
첫 사진은 배달 받기 전 찍은 남은 키로수이고
오른쪽 사진은 배달 마치고 집에 돌아와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럼 얼마를 벌었을까요 (월요일 운행하였습니다.)
총 수입은 71,172원입니다.
1건 평균 5,931원의 배달료가 붙었네요
이는 자전거로 할때보다 높은 가격입니다.
그리고 시간당 수입을 계산해보면 16,945원이 나옵니다.
시급으로 따지면 꽤 괜찮은 것 같네요
시급 | 16,945 |
건당 | 5,931 |
그럼 이제 비용을 계산해 볼 차례입니다.
정확하진 않을 수도 있지만 대강 계산해보겠습니다.
일단 기름을 넣기 전 주행가능키로수와
기름을 가득 넣은 후 주행가능 키로수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즉, 679키로를 갈 수 있는 기름을 넣은 샘입니다.
그 가격은 84,000원
1키로 당 123.7원입니다.
오늘 총 주행거리는 110키로이므로
총 13,607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시간당으로 따져보면 3,239원의 비용이 들었네요
건당으로는 1,133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다시 정리해보면
수입 | 비용 | 순수입 | |
시급 | 16,945 | 3,239 | 13,706 |
건당 | 5,931 | 1,133 | 4,798 |
시급으로 따지면 괜찮네요
하지만 차량 유지비 같은 부수적인 것들은 제외했으니 그런 감가상각비용등도 따져보면 순수입은 더 줄어들겠네요
차량으로 할때 주정차 단속이나 신호위반등의 단속에 걸릴 위험이 있으니
땀흘려 번 돈 하루에 날아갈 위험도 있겠네요
가스차나, 전기차같이 상대적으로 기름값 부담이 적은 차량으로 운행한다면
수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